인천 남동구는 최근 2022년 성인지 통계집 발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 성인지 통계집은 남동구민의 성별 차이와 지역 특성과 관련된 통계자료를 객관적으로 분석해 지역주민의 필요 및 요구에 맞춘 정책 추진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지난 2020년 첫 발간 이후 이번이 두 번째이다.

성인지 통계집 제작은 인천여성가족재단이 연구용역을 맡아 남동구 20개 동 전역에 대해 2017~2021년까지 5년간 국가승인 통계와 사회조사, 남동구 전 부서의 행정 통계자료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한다.

임문진 구주민복지국장 주재로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자문단인 이은경 고려대학교 정부학연구소 선임연구원, 황은정 나다 정책연구소 책임연구)과 인천여성가족재단의 김정란 정책연구실장, 김미선 연구관리팀장 등이 참석해 통계 지표 선정 방향과 생산 방법 등에 대해 심층 논의했다.

또 사회변화에 맞지 않는 자료는 일부 삭제하고, 남동구 특색에 맞춰 ▲청년의 경제활동 ▲출산 및 육아 지원 정책 ▲일·생활 균형 ▲공적 보육 및 교육 서비스 중단에 따른 돌봄 추이 ▲아동학대 등의 지표를 추가 생산하기로 했다.

임 국장은 “우리 구의 두 번째 성인지 통계집 발간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라며 “사회 분야별 실효성 높은 통계집 제작을 위해 부서와 용역업체인 인천여성가족재단 모두가 적극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성인지 통계집은 11월 중 발간 예정으로, 남동구청 1층 책도란을 비롯한 지역 내 도서관과 각 부서 등에 비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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