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가족센터는 가족 갈등을 겪고 있는 구민의 심리·정서 지원을 위해 최근 가족 갈등 전문상담사 14명을 채용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족 갈등 전문상담사는 남동구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맺은 다양한 기관·학교 등에 파견돼 ‘찾아가는 가족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 상담은 가족의 기능, 역할, 관계상의 문제에 실제 개입해 갈등의 상호작용을 관찰,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적 상담 과정이다.

특히 그림 치료 등 비언어 기법 활용이 가능한 전문상담사를 충원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정이나 유아 대상의 상담을 강화했으며, 성 역할 고정관념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대비해 남자 상담사를 배치했다.

장금순 가족 갈등 전문상담사는 “코로나19로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고 있는 지역주민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찾아가는 전문상담사로서 지역주민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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