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과 면담하는 유정복 (왼쪽)인천시장 예비 후보.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는 “안철수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이 ‘인천지역 대선 공약을 국정에 반드시 반영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것’이 라고 약속했다”고 29일 전했다.

유정복 후보는 전날 오후 서울 통의동 인수위사무실에서 안 위원장을 만나 대선 인천공약의 조속한 실천을 요청한데 대해 “중앙정부가 지역 공약을 구체적‧실질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유 후보는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B 노선 조기 착공, 인천도시철도 순환 3호선 조기 건설, 서울5호선 검단‧강화 연장, 영종 ∼ 강화대교 건설 등 주요 교통인프라 확충방안을 요청했다.

또 수도권 대체매립지 조성, 영종 주민 통행료 폐지, 인천 내항 친수 공간사업 조기 추진 등 총 8개 핵심 사업을 건의했다.

유 후보는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이자 대통령직인수위 기획위원장도 만나 “인천이 지난 4년의 정체 기간을 벗어나 앞으로 활력을 되찾고 미래 발전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교통분야 공약에 대한 체계적 실천 방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 내정자는 이에 대해 “인천은 해양도시이고 국제공항‧항만이 있어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큰 도시로 알고 있다”며 “인천공약 이행이 궤도에 오르도록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복 후보는 “저의 공약이자 대선 공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안 인수위원장 등 정부 주요 인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300만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지역 발전을 크게 앞당겨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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