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풍물시장에서 집중 유세하는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6·1 지방선거에 출마한 인천시장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첫 휴일을 맞아 유권자 표심잡기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는 22일 5일장이 열린 강화 풍물시장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지난 4년간 80차례 강화군을 방문한 점이 보여주듯 저보다 강화를 사랑하는 인천시장은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공약이행평가 최우수등급을 받은 저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 부평서초에서 유권자를 만나는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

박 후보는 강화 성공회 성당과 강화읍 상가 등지를 돌며 주민들을 만난 뒤 미추홀구에 있는 신기시장, 학익사거리 등지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이날 원도심인 중구와 동구 지역을 돌며 표심공략에 구슬땀을 흘렸다.

유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인천의 '아픈 손가락'인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상권을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계양산 입구와 임학역 인근에서 선거 운동하는 이정미 정의당 인천시장 후보. 

유 후보는 남동국가산업단지와 부평서초에서 열린 체육행사에도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하고 젊은이들이 많이 모이는 부평 테마거리 등지에서 도보유세를 펼쳤다.

인천 최초의 여성시장에 도전하는 정의당 이정미 후보는 계양산 입구와 임학역 등 계양구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계양구는 민주당 이재명 고문의 보궐선거 출마로 전국적 관심을 받고 있지만, 인천에서 오랫동안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이라며 "고인 물은 썩게 되어 있는 만큼 새로운 인물인 제가 인천의 변화를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