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매출액(왼쪽부터)·영업이익·고용인원 현황, 2020년 기준.

인천지역 벤처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더 나은 경영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관내 벤처기업 1천663개 사를 대상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경영·고용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전년도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2020년 평균 매출액은 57억3천800만원으로 전년도 52억4천만원에 비해 4억9천800만원(9.5%)이 늘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1억9천500만원으로 전년도 1억9천만원에 비해 500만원(2.6%)이 늘었으며 고용인원도 같은 해 21.9명으로 전년도 20.9명보다 1명(4.8%)이 증가했다.

시는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매년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벤처기업 펀드 1호와 2호를 750억원 규모로 조성했으며, 추가 조성도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천지역 벤처기업 1천663개 사 중에는 제조업이 1천310개 사로 가장 많았고, 정보처리·소프트웨어 업종이 162개 사로 뒷순위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 소재 벤처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