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제35회 세계 금연의 날(31일)을 맞아 실시한 ‘2022학년도 학교 흡연예방 이모티콘 공모전’ 입상 예정작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초ㆍ중ㆍ고 3분야로 진행됐으며 접수된 77점의 응모작에 대해 각 전문가 심사를 거쳐 15점이 선정됐다.

각 분야별 최우수작으로 인천백석초등학교 5학년 학생이 사과를 캐릭터로 응모한 “노달이”, 간재울중학교 3학년 학생의 “시바와 함께 노담”, 학익여자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호랑이도 금연한다”가 선정됐다.

초등학교분야 입상예정작 “노달이”는 작품설명에서 “노담”과“달콤”을 합쳐 “노달이”로 이름을 정했고, 사과(Apple)는 달콤하지만 사과(Apology)의 뜻도 있기 때문에 “담배를 펴서 미안하지만 앞으로 달콤하게 배려해 주겠다”는 스토리를 담았다.

선정된 입상예정작은 인천 1호선 지하철역(인천예술회관역)에 2주간 전시되며 인천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부정행위 등에 대해 공개검증 후 입상작으로 확정된다.

각 입상자에게는 인천광역시 교육감상이 수여되며, 확정된 작품 중 한 작품은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제작해 학생과 학부모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출품 작품의 수준이 매우 높아 인천시교육청관내 학생들의 발전 가능성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이모티콘을 학생과 학부모가 사용해 금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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