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정각로 9(구월동) 인천시교육청 전경.

인천시교육청은 성평등 실현을 위해 남성 육아휴직 실태 조사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시교육청 성별영향평가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어 특정 성별영향평가 사업 1개와 성별영향평가 사업 7개를 대상 과제로 선정했다.

이 중 특별성병영향평가 사업은 남성 육아휴직 실태와 개선방안이다. 이에 시 교육청은 우선 교원을 중심으로 남성 육아휴직 실태를 조사한 이후 개선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성별영향평가 사업으로는 학생기자단,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운영, 학교운영위원회 활성화 지원, 사이버안전체험관 구축·운영 등 7개가 선정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난 2020∼2021년 특정 성별영향평가 사업으로 성차별적 학생 생활규정을 손본 바 있다. 당시 전수 조사를 거쳐 중학교 139곳 중 42곳, 고등학교 126곳 중 30곳에 규정 개정을 권고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이 17개 교육청 중 유일하게 4년 연속 특정 성별영향평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제도 취지에 맞게 정책이 성평등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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