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내 응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상인·남동구·남동구도시관리공단 관계자들이 심장제세동기(AED) 사용법에 대한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건물 2층에 설치된 AED 기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충격을 줘 심장을 정상으로 돌아오게 해주는 장비로, 일반인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소래포구 어시장은 전통시장이라는 특성상 주 방문객과 상인들이 고령층이기 때문에 심정지 사고와 같은 응급상황 발생률이 높은 데 비해 좁은 도로에 유동 인구가 많고, 구급차 진입이 어려워 위급 상황 발생 시 응급 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와관련, 안광균 상인회장은 “안심하고 찾아올 수 있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을 만들기 위해 상인들이 이번 교육에 적극 참여했다.”라며 “더 나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이 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니 소래포구에 많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