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문화원(원장·신홍순)은 '내 고장 문화탐방'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 간석초(교장·함병미) 4학년생들과 함께 강화도 일대 문화시설 및 유적지를 체험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문화원에서는 인천시 후원으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역 내 역사문화유적지 및 문화시설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내 고장 문화탐방'사업을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사업이 잠시 중단됐었다.

문화원과 간석초 학생들은 이날 강화역사박물관을 비롯해 강화 고인돌(강화 부근리 지석묘), 광성보, 고려궁지를 차례로 탐방하며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조상들이 남긴 귀중한 유물을 관람하며 강화의 역사를 고스란히 체험했다.

 또 고려시대 임시수도였을 뿐 아니라 지형적 특성 때문에 역사적인 사건의 현장이 되었던 강화의 치열했던 역사의 흔적에 대해 전문문화해설사의 생생한 설명을 들었다.

 신홍순 원장은“학교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들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살아 있는 지식으로 만들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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