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6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남동중학교 학부모회로부터 직접 만든 뜨개 수세미 400개를 기증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학부모회 회원들은 아이들의 양육과 가사시간 틈틈이 손뜨개질로 수세미를 만들어 낱개 포장까지 완성해 상자에 담아 전달했다.

정경은 학부모회 회장은“하나씩 완성돼가는 것을 보니 보람도 됐고 기증하게 되니 쑥스럽기도 하다”라며 “작지만 받으시는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고, 하반기에는 냄비 받침 등을 만들어 다시 기증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문자 동장은 “각자 소중한 시간을 아껴 수세미를 만들고 후원해주신 남동중학교 학부모회원들께 감사드린다. 이처럼 지역민들의 이웃사랑 실천이 마음에만 머물지 않고 지역 내로 확산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