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환경 개선 전(왼쪽)과 후

인천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동장·이혜선)는 최근 지역 내 취약계층 장애인 가구에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시각장애 아버지와 지체 장애 아들이 함께 거주하는 2인 세대로, 둘 다 거동이 어렵고 돌봐줄 사람이 없어 장기간 생활 쓰레기에 노출된 상태였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여러 차례 제안에도 집안 정리를 거부하는 대상 가구를 1년여간 설득한 끝에 최근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특히 남동지역자활센터 커뮤니티 케어 정리수납 사업단 13명이 참여해 이틀 동안 3t의 생활 쓰레기를 배출하는 등 열악했던 주거환경을 쾌적하고 아늑한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

이혜선 동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주는 것 외에도 삶에 대한 의지와 희망을 다시금 심어 준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관내 구석구석 도움의 손길을 뻗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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