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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괴롭힘 신고한 직원 부당전보·승진배제한 새마을금고 이사장
2022년 06월 22일 (수) 14:23:59 남동뉴스 news@namdongnews.co.kr
© News1 DB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경기 일대 지역에서 직장 내 괴롭힘 등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업체가 잇따라 적발됐다.

22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3월13일부터 4월26일까지 인천, 부천, 의정부, 고양 등 총 4개 지역 28개 업체 기획 근로감독 결과 141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근로감독 대상 업체는 새마을금고 8개소, 병원 12개소, 사회복지법인 8개소다.

적발 유형별로 보면 근로기준법 위반 112건, 최저임금법 위반 3건, 근로자 퇴직급여 위반 5건,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7건, 근로자 참여 및 협력 증진에 관한 법률 위반 14건 등이다.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 중에는 근로계약 위반 20건, 금품체불 위반 25건, 직장 내 괴롭힘 3건, 기타 64건이 각각 확인됐다.

적발 업체 중 A새마을금고에서는 B이사장이 지난 10년간 2차례 연임하며 직원들을 괴롭혀 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하며 노동청에 신고한 직원을 부당 전보하고, 승진 대상자에서 제외시켰다. B이사장은 근로기준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또 적발 업체 중 16개 업체에서는 연장근로수당 등 약 1억4000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기도 했다.

새마을금고 5곳은 근로자 166명에 대한 연장근로수당 1억1000만원을 미지급했고, 병원과 사회복지법인 5곳에서는74명에 대한 수당 10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퇴직금 등 2000여만 원을 지급하지 않기도 했다.

중부청은 최근 새마을금고에서의 직장 내 괴롭힘 등 문제가 도마에 오른 데 이어 잇따라 유사 신고가 접수되면서 근로감독을 진행했다. 이명로 청장은 "관계자를 대상으로 간담회나 설명회를 열어 조직문화가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노동관계법의 올바른 준수를 통해 합리적인 노무관리 시스템 및 조직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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