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민 안전과 생활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한 청정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중구 연안동·신흥동3가, 동구 화수·화평동, 계양구 효성동 등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3곳과 서구 드림로 일대를 운행하는 시내버스 36대 앞면에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부착해 이달 초부터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미세먼지 흡착 필터는 친환경 특수직물로 제작돼 황산화물(SOx)·질소산화물(NOx) 등 자동차 배출가스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으며, 인체에 유해한 오염물질을 흡착하고 분해하는 효과를 낸다.

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분석한 뒤 학교 벽이나 공사장 가림막에도 미세먼지 흡착 필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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