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남동구청 인수위가 27일 해단식을 열고 공식적인 활동을 종료했다. 인수위원들이 해단식 후 사무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민선 8기 인천 남동구청 인수위원회는 27일 공무원 증원 재검토와 함께 소래생태공원 옆 대형 물류 센터,구월동 길병원 장례식장 신축 반대 등 주민 집단 민원을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이날 남동다목적실내체육관 2층에 마련된 인수위 사무실에서 해단식을 열고 이 같은 사항을 박종효 구청장 당선인에게 권고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공무원 증원은 민선 7기 278명 증원에도 여전히 증원이 요청되는 점을 감안해 민선 8기에선 조직 진단·정비 등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롯데백화점 폐점 후 대책 수립 ▲소래 생태공원 옆 물류센터 건설 반대 ▲구월동 장례식장 증축 반대 등 집단 민원에 대해서는 구민 불편 해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 인수위는 6국 44개 과 등으로부터 사전 업무보고를 받았다. 박종효당선인은 “별 탈 없이 신속하게 인수위 활동을 마무리 지었다"고 자평했다.

특히 슬로건(구정구호)'행복한 삶을 함께 하는 희망찬 남동구'는 예산 절감 차원에서 일단 그대로 사용하고  논란을 빚었던 남촌일반산단 추진과 남동구민축구단(FC) 운영  문제 등로 더 검토해 확정하기로 했다.

인수위는 민선 8기는 소모성, 보여주기식 대규모 행사 등을 과감히 축소하고, 구민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등에 대해서는 효과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효 당선인은 이날 해단식에서 “(인수위는)구의 현황에서 이슈로 떠오른 굵직한 현안에 이르기까지 짧은 기간 두루 살피면서 달려왔다”면서 “이렇게 별 탈 없이 조용하고 신속하게 마무리돼  곧 인민선 8기가 출범 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이윤성 인수위원장도 “인수위원들이 오후 늦게까지 열정을 보여주어 계속 또는 지속 사업, 주민 의견 충돌 등을 들여다 보았고 이 같은 인수위 활동 보고서는 새로운 출범에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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