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4동 행정복지센터(동장·김은실)는 동 주민자치회로부터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한 휠체어 2대를 기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구월4동의 휠체어 대여사업은 기존에 지역주민으로부터 기증받은 휠체어 1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에 기증받은 2대를 포함해 총 3대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민원서류 발급을 위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거동 불편 민원인에게 휠체어를 제공해 쉽게 민원실까지 이동하도록 하며, 비용 부담으로 휠체어 구입이 어렵거나 갑자기 휠체어가 필요한 경우 1회 10일, 최대 30일까지 무상 대여해준다.

이상원 동 주민자치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노모를 모시고 힘들게 민원실로 이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돼 위원들과 상의 후 의견을 모으게 되었다”라고 기증 의사를 밝혔다.

김은실 동장은 “청사가 오래되고 낡아 편안한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는데, 주민들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이동 약자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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