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이 14일 인천대학교에서 열린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선포식'에서 비전선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왼쪽부터 유 시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종태 인천대 총장.

인천시 서구 일대를 환경산업 기술 분야의 연구개발특구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14일 인천대학교·인천도시공사와 함께 '인천 서구 강소연구개발특구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전 선포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교흥·신동근 국회의원, 박종태 인천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천 서구 강소특구를 국내 환경과학 분야의 혁신 클러스터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우선 육성 분야는 ▲ 미세먼지 측정기술이나 고도정수처리기술 등을 활용한 환경오염 측정·처리 ▲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바이오 플라스틱 기술을 활용한 폐기물 자원화와 친환경 대체 물질 개발 ▲ 환경정보 감시 기술과 순환자원 회수로봇 기술 등을 적용한 인공지능 기반 환경관리 등이다.

시는 서구 강소특구를 정보통신기술(ICT) 등과 연계한 환경오염 처리·관리 분야 기술을 사업화하는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인천대는 기술 핵심 기관으로 특구 사업에 참여한다. 인천대와 인천에 있는 환경 분야 공공 연구기관들은 특구 입주 기업에 우수 공공기술과 연구역량을 공유하고 체계적으로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기술사업화와 생산 거점 기능을 하는 배후공간으로는 서구에 있는 환경부의 종합환경연구단지, 환경산업연구단지와 개발 예정인 검단2일반산업단지 등이 포함됐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