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남동논현도서관은 관계 과학을 주제로 한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상 과학을 주제로 한 1차 프로그램 <꿈꿨던 과학, 꿈꾸는 과학>에 이어 메타버스를 이용한 소통 방법을 배울 수 있는 2차 프로그램 <메타버스와 컴퓨터 게임, 그리고 사람들>이 오는 8월 4~25일까지 운영된다.

네 차례에 걸쳐 메타버스 전반에 대해 알아보고, 메타버스의 한 종류인 컴퓨터 게임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관계 맺음을 이해해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게임 공간을 이용한 가상현실 공연 <에란겔 : 다크투어>의 기획자이자 문화평론가인 오영진 교수가 현장에서 생생한 강의를 전달한다.

마지막 차시에는 수강생이 직접 메타버스를 체험하고, 메타버스와 우리 삶을 연결하여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관련,유금순 평생교육과장은 “우리와 가장 친숙한 메타버스인 게임을 들여다보며 과학기술의 발전과 발맞춰 사람들 간의 소통 방법이 진화하는 것을 느끼고, 게임이 가진 긍정적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가족과 이웃을 더욱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청소년 이상 인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23일부터 남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나 현장 방문, 유선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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