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장수서창동 마을공동체 ‘현모양처’는 최근 정성으로 담근 전통 고추장을 저소득 60세대와 경로당 12곳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모양처는 지난 3월 남동구가 공모한 마을만들기 지원 사업에서 마을공동체 형성 분야에 선정됐다.

조화여 현모양처 대표는 “2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해 고추장을 함께 만들고 서로 소통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하는 사업”이라며 “마을만들기 사업의 취지에 적합할 뿐 아니라 우리 마을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하여 참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양한목 장수서창동장은 “장수서창동은 도농 복합의 전원도시로서 도심 속에서 시골의 정 문화를 보전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살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주민들이 서로 따뜻한 마음을 나눠 줄 수 있는 문화가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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