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혼자 사는 40세 이상 5천 가구를 대상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인공지능(AI) 돌봄 전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가 개발한 인공지능(AI) 돌봄 전화 '클로바 케어콜'은 주 1회 정해진 시간에 돌봄 대상자에게 전화를 걸어 식사·수면·건강상태 등을 점검하고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결과를 전송한다.

이 시스템은 전화를 받지 않거나 통화 연결 후 대답이 없을 땐 이상 반응을 함께 전송해 담당자가 후속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AI 돌봄 전화로 취약계층 돌봄 서비스를 강화하며 고독사 예방 효과를 높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인구총조사(통계청) 결과에 따르면 인천의 1인가구는 2015년 24만 명에서 2020년 32만 명으로 8만 명이 늘었으며, 1인가구(32만) 중 40세 이상 1인가구(16만) 비율은 65%에 육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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