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여름철 폭염, 풍수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해 노숙인과 쪽방주민에 대한 지원·보호체계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동인천역·주안역·부평역 일대와 인천터미널 등에서 생활하고 있는 110여명의 노숙인을 대상으로 현장보호활동을 강화한다.

식수와 응급의약품 등 응급구호물품을 제공하고 해오름일시보호소 응급잠자리 및 고시원과 연계한 임시주거 등을 지원한다.

쪽방 244세대(293명)에는 순회방문을 통해 폭염응급키트, 쿨매트, 쿨 스카프를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선풍기 등 전기과열로 인한 화재에 대비해 지난 6월 쪽방촌 218세대의 전기안전 점검도 완료한 상태다.

시는 또 취약계층 1인 고위험군 가구 2000세대에는 ‘돌봄플러그’를 설치했다.

돌봄플러그는 중증장애인, 거동불편자, 취약계층 1인 가구에 일정기간 전기 미사용이 감지될 경우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자동으로 문자가 발송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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