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전날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천363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

인천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15일 3만1천211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하는 추세였다가 이달 들어 다시 증가했다.

지난주 하루 확진자 수는 일요일인 24일(1천948명)을 제외하고 엿새간 3천∼4천명대를 기록했으나,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전날 5천명을 넘어섰다.

지난 4월 19일 5천435명 이후 97일 만에 다시 5천명대에 진입한 것이다.

▲인천 구군 코로나19 발생 현황. 26일 0시 기준 단위: 명.

인천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3만7천61명이며, 재택치료 중인 감염자는 2만6천331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1천416명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5천363명 중 5천273명은 국내에서, 나머지 90명은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동구 의료기관에서는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이던 1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52명으로 늘었다.

인천시 중증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346개 중 57개(가동률 16.5%)가, 감염병 전담 병상은 409개 중 108개(가동률 26.4%)가 각각 사용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전날까지 256만8천300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으며, 2차 접종자는 254만3천877명이다. 3차 접종자는 189만9천488명, 4차 접종자는 27만9천53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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