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뒤 해당 기관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종효 구청장, 함병미 교장, 최수룡 산림조합장. 

인천 남동구가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자연 체험 교육 환경을 위한 학교 숲 조성에 나선다.

구는 이를 위해 최근 간석초등학교(교장·함병미), 인천산림조합(조합장·최수룡)과 삼자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학교 숲은 학교와 그 주변 지역에 학습 환경 개선과 자연학습 교육 등을 위해 조성·관리하는 산림·수목으로, 구는 지난해 8월 간석초교로부터 학교 숲 조성사업 신청을 받아 사업비 6천만 원을 들여 추진 중이다.

▲학교 숲 조성지인 간석동 간석초교 교정.학교 숲 조성에는 6천만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이번 사업으로 구는 학교 내 1,150㎡ 규모의 부지에 느티나무 등 교목 5종(29주), 사철나무 등 관목 7종(2,276주), 애기맥문동 등 초화(2,990본)를 심고, 휴게시설물을 설치하며 원활한 수목 관리를 위해 기술적 자문을 지원한다.

또 인천산림조합은 간석초교 21개 학급에 미세먼지 저감 식물을 63개를 기증해 학생들에게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녹색 교육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간석초교는 식물과 시설물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이와관련, 박종효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연 친화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학생들에게 친환경적인 학습공간을 만들게 돼 기쁘다”라며 “꽃과 나무를 보며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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