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하계 행정체험 연수에 참여하는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7월 4~29일까지 20일간 행정체험 연수에 참여했던 61명의 대학생들이 근무하면서 느낀 점과 애로사항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하고 구정과 관련하여 격의 없이 의견을 제시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복지정책과에서 근무했던 주모 군은“푸드뱅크가 하는 일과 명칭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것 같지 않다”라며 “기부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곳인 만큼 기부와 나눔의 느낌이 닿을 수 있는 명칭으로 변경하면 좋겠다”라고 건의했다.

민원봉사과에서 근무한 정모 양은 “근무 기간을 기록물과의 싸움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수많은 양의 기록물을 정리했다”라며 “다양한 부서에서 들어오는 기록물들이 모두 다른 형식과 서식으로 들어와서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기록물에 관한 표준 매뉴얼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종효 구청장은 “좋은 지적과 제안, 건의 사항 등에 모두 감사하고 구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체험 기간 각 부서와 동에서 직접 보고 들었던 경험들이 앞으로의 사회생활에 큰 자양분이 될 수 있는 초석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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