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2살을 맞이한 인천문화예술회관 '청소년을 위한 공연축제 - 해설이 있는 음악회'<2022썸머 페스티벌)가 12일부터 14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여름 시즌 공연 축제!

▲포스터 이미지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청소년을 위해 여름 시즌에는 <썸머페스티벌>, 겨울 시즌에는 <얼리윈터페스티벌>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1년 동안 인천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썸머페스티벌>은 수준 높은 연주는 물론 친절한 해설,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래밍으로 클래식 음악과의 심리적 거리감을 좁혔다.

또한 교과서에 나오는 음악을 중심으로 교육적인 지식과 기본적인 음악 상식을 제공하며 클래식 입문자들에게도 호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올해는 보다 재미있게 클래식 음악을 경험할 수 있도록 렉쳐 콘서트로 정평이 난 국내 정상급 음악인들을 초청해 총 3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022 썸머페스티벌>을 관람한 관객들은 “나도 클래식을 즐길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알아두면 쓸데 있는 신나는 클래식!

▲피아니스트 김윤경

<2022 썸머페스티벌>의 첫날인 12일에는 아보비태챔버앙상블의 “알쓸신클(알아두면 쓸데있는 신나는 클래식)!”이 열린다.

인천시 지정 전문예술단체 아보비태챔버오케스트라의 멤버들로 구성된 아보비태챔버앙상블이 학교 시험에는 나오지 않지만 알고 보면 쓸데 있는 재미있는 음악을 준비했다.

클래식과 악기에 대한 지식은 물론 사포, 빗자루, 타자기 등 생활 속의 물건들이 악기가 되는 신기한 음악회이다. ‘약장수의 노래’, ‘핑! 퐁! 뿅!’, ‘인형의 노래’, ‘타자기 협주곡’, ‘보석의 노래’, ‘인생이여 만세’ 등 그동안 음악회에서는 좀처럼 만날 수 없었던 곡들을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희태 지휘자가 전하는 1도 몰라도 즐거운 클래식!

두 번째 날인 13일은 서희태 지휘자와 올해 창단 31주년 맞이한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서희태 지휘자는 수많은 렉쳐콘서트를 통해 많은 이들에게 클래식을 즐거움을 선사하며, ‘클래식은 결코 따분하고 지루하지 않으며, 생활 속에서 함께할 수 있는 가장 친근한 음악’이라 말하는 음악가이다.

▲아보비태챔버앙상블

이번 무대에서 그는 클래식을 1도 모르는 관객들도 편안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는 비발디의 ‘사계’를 연주한다.

재치 있고 알기 쉬운 해설과 더불어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정,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만들어내는 최고의 하모니로 화사한 봄부터 냉혹한 겨울까지의 선율을 즐길 수 있다.

피아니스트 김윤경의 소소하지만 재미있는 클래식!

마지막 날인 14일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피아노 연주와 맛깔스런 입담으로 클래식 맛집이라 불리는 유튜브 채널 <김윤경의 소소한 클래식>의 운영자이자 피아니스트인 김윤경이 클알못(클래식을 알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준비한 연주회이다.

▲뉴서울필하모닉오케스트라

피아노에 ‘피’자도 모르는 사람도 피아니스트 김윤경의 깊이 있는 연주와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클래식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나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비올리스트 이신규, 첼리스트 이정현 등 국내 정상급 솔리스트들이 함께해 더욱 큰 기대를 모은다.

<2022 썸머페스티벌>은 전석 1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청소년 뿐 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들을 유혹한다. 또한 조기예매 할인, 인천문화예술회관 카카오채널 친구 할인, 3개 공연 패키지권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알면 알수록 즐겁고, 신나고,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의 세계로 흠뻑 빠져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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