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공모 경쟁률이 최소 6대 1를 기록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경제청장 공모 현장접수를 마감한 결과 6명이 지원했다.

경제청장은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와 경제청 운영전반을 총괄하고 투자유치·개발전략 수립,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사무 등의 업무를 맡는다.

공무원의 경우 관련 분야에서 4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는 1급 또는 관련 분야 6년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2급이 응모할 수 있다. 민간에서는 관련 분야에서 5년 이상 근무했고 법인 및 비영리민간단체에서 부서 단위 책임자 이상의 경력자가 응모 가능하다.

경제청장은 지난 5월 이원재 전 경제청장이 국토교통부 1차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수개월째 공석이다.

차기 경제청장은 우선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송도6·8공구 개발사업 협상을 매듭지어야 하는 등 산적한 현안을 풀어야 한다.

시는 오는 8일 선발시험위원회를 열어 지원자 중 2~3명을 인사위원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협의를 거쳐 유정복 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시는 경제청장과 함께 공모한 시민정책담당관, 도시브랜드담당관, 평가담당관, 중앙협력본부장(4급) 서류접수도 마감했다. 마감결과 각각 3명, 2명, 2명, 3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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