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 덕적도 서포리해수욕장 전경.*사진 인천시 제공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천의 다양한 섬을 여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운영을 시작한 '인천 섬 테마 시티투어'의 선재·영흥도, 무의도 등 2개 노선은 이달 출발 상품에 대한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

강화도 노선은 이달 마지막 주 출발 상품 일부만 남겨둔 상태다.

총 3개 노선으로 구성된 이 관광상품의 가격은 1만∼1만5천원(인천시민 8천~1만2천원) 수준이며 여행 당일 평균 8시간이 소요된다.

▲도도하게 살아보기 소이작도 상품 배너 *사진 인천시 제공

숙박형 상품인 '인천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는 9∼10월 출발 상품까지 빠르게 예약이 차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목표 여행객 수 700명 중 228명이 모여 모집률 33%를 기록 중이다.

소이작도와 덕적도, 볼음도, 장봉·신시모도, 백령·대청도 등 5개 상품으로 이뤄진 이 상품은 인천시가 상품가의 약 43%에 해당하는 숙박비를 지원한다.

상품 가격은 4만∼29만원 수준으로, 선박비 할인 혜택을 받는 인천시민은 더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 시티투어버스

인천시는 인천시민(80%)과, 타시도민(50%)의 여객선 운임을 지원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섬 관광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라며 "오는 8일 3회째를 맞아 전북 군산에서 열리는 섬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해 인천 섬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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