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이름을 지은 월문교(왼쪽·시청사거리)와 가온교(YMCA 사거리) 모습.

인천시는 남동구 중앙공원 3∼4지구, 4∼5지구에 있는 육교 이름을 각각 월운교와 가온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반달 모양의 데크와 둥근 화단이 달을 연상시킨다는 점에 착안해 월운교라는 이름을 지었다. 또 중앙공원 중심부의 가온교에는 중앙을 의미하는 우리말 '가온'을 활용해 새 이름을 부여했다.

시는 중앙공원 6개 연결 육교 중 월운교와 가온교를 2020년 먼저 준공했고, 나머지 4개 육교도 예산 확보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중앙공원은 미추홀구 관교동부터 남동구 간석동까지 폭 100m·길이 3.9㎞·넓이 35만㎡ 규모로 인천의 주요 녹지 축이다.

최도수 시 도시재생녹지국장은 “앞으로도 공원·녹지 공간이 시민에게 친근한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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