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은 팀 해체의 후속 조치로 이번 주 대한축구협회에 K4리그 불참 통보를 하는 한편, 법인 해산 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FC남동은 이날 임직원 명의의 성명서에서 이 같이 밝히고 비록 (FC남동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남동의 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에서 도전을 위한 열정의 땀을 흘렸던 선수들만은 잊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이들은 "선수단과 사무국은 올 시즌 이나마 명예롭게 끝내기 위해 뼈를 깍는 심정으로 잔여 급여에 대한 포기를 감당하며 리그 참가를 심각하게 논의 했지만 이로인해 발생되는 부정적인 여론과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를 만들면 안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