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만수2동 주민자치회는 7월 한 달간 진행한 ‘어르신 행복 교실’이 높은 호응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9일 밝혔다.

남동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어르신 행복 교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위축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로당과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도자기 그림그리기, 흥겨운 맷돌 체조 교실 등을 진행했으며, 300명 이상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다음에 또 그림을 그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맷돌 체조가 너무 재미있고 신나서 매주 한 번씩 교실을 운영해주면 좋겠다”는 등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정종길 회장은 “사업을 추진하며 어르신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그간 침체됐던 1자생단체 1경로당 사업을 병행 추진해 지역내 어르신들과 활동가들의 활발한 교류도 할 수 있어 마을 전체가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라고 말했다.

조미화 만수2동장은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밝게 웃는 모습을 뵙게 돼 기쁘며, 주민자치의 적극적인 활동과 주민에 대한 애정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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