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3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일 제2회 온라인 주민총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마을 의제를 주민이 직접 참여해 숙의하고 차기 연도 주민자치계획을 결정하는 주민 공론의 장이다.

이날 주민총회는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주민투표 결과 정족수를 훌쩍 넘는 720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치매 안심 마을 사업(630표)이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향나무 공원 활성화 사업(628표), 사랑 나눔 주말농장 가꾸기 사업(624표), 희망 나눔 여행 사업(608표) 등으로 우선순위가 최종 결정됐다.

간석3동 주민자치회 위원들은 주민총회를 준비하며 분과별로 마을에 꼭 필요한 의제 발굴뿐만 아니라, 더 많은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온라인과 현장 홍보활동에 주력했다.

또한 주민총회 당일에는 온라인으로 결과를 공유하며 마을 의제 사업 추진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문온식 간석3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 위원 전원이 한마음이 돼 마을 의제 발굴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더 안전하고 풍요로운 간석3동을 만들기 위해 주민 소통으로 모두가 함께하는 간석3동 주민자치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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