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1일 ‘2022년 을지연습’을 앞두고 성공적인 을지연습 추진을 위한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인천시 각 실․국․본부장, 군․구의 부단체장, 그리고 17사단, 소방본부 등 30여명이 참석해, 8월 22일부터 3박 4일간 실시하는 을지연습에 대한 목표 및 세부 추진계획 등 전반적인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협조사항 등을 논의했다.

시는 오는 19일 통합방위사태 선포 이후 22일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 전환절차연습 ▲접경지역 주민대피훈련 ▲ 연수구 드론 테러 및 서구 중부발전소 피폭 등 실제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방독면 착용 및 심폐소생술 시범 ▲시민 안보의식 고취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17사단과 함께 군(軍) 장비 전시, 전투식량 시식 행사를 진행하고 연습기간 중 시민 관찰 체험반을 운영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을지연습이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또 시 소방본부에서는 응급 상황발생에 따른 심폐소생술 시범 등을 통해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6.25 전쟁 및 서해5도 도발에 대한 사진을 전시해 시민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할 계획이다.

안영규 시 행정부시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중국의 대만해협 군사훈련 등 불안정한 국제안보정세를 고려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가위기관리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을지연습을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실제훈련 시 안전사고와 코로나 예방활동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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