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 선거'를 80여일 앞두고 남동구청장 예비후보들의 '소견'을 들어 봤습니다. 본격적인 득표전에 앞서 남동구청장 출마 배경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점, 남동지역 현안 문제는 무엇이며, 개선 방향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하는 궁금증 때문입니다. 한나라당 예비 후보에 이어 이번에는 민주당의 김완용,성하현, 신맹순 후보(가나다순) 입니다.<편집자 주>

◇ 김완용 후보 
 만수초  동산중,선인고 인천대, 인하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고 인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인하대 경영대학원 11대 총원우회장과 인천대 총동문회장, 대학원동문회장등을 맡아 원만한 일처리로 동문과 학교 측으로 부터 신임을 받았다.  민주당 남동을 지역 위원장과 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남동구청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구민의 삶의 질 향상을 통하여 역동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남동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고 싶습니다. 불의는 철저하게 배척하는 정직함으로, 진정 으로 구민에게 믿음과 기쁨을 주는 단체장이 되겠습니다. 주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큰 일꾼으로 정직. 정의. 봉사를 실천하겠습니다.
주민의 의식과 일치되는 행정 구현을 위해 주민의 고른 소리를 두려운 마음으로 듣고 중용(中庸)의 도리로 행정에 반영시키겠다고 다짐합니다.
본인이 구청장이 된다면 정치 신인으로서의 참신성과 자신감, 전문성으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새로운 행정서비스 패러다임을 구민께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김완용후보는"구청장이 된다면 정치 신인으로서의 참신성과 자신감, 전문성으로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불우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김 후보

-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이 많은 것 같은 데...   
"국가와 지역에 열심히 봉사한 다양한 활동과 실적으로 많은 기관과 단체로부터 다수의(120여회) 표창 및 감사패, 김대중 대통령 표창을 받은바 있습니다. 젊은 시절 사회에 봉사하는 삶을 살고자 국제로타리 클럽의 활동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인천남동지역 클럽회장을 비롯하여 여러 봉사위원장직과 국제로타리 3690지구지역대표, 총재 특별 대표직을 수행하였습니다.
국가안보의 중심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인천 남동구지회 에서 9년을 회장으로 재직하였고. 재직중에는 많은 어려움속에서 향군복지회관을 건립하는 성과를 이루어 내기도 하였습니다. "

 - 지역 현안문제는 무엇이며,  개선,발전 방향이 있다면? 
"일자리 창출 정책을 최우선으로 하겠습니다. 창업지원정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창업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창업아이템을 발굴 제공할 것이며 청년 실업자 해소와 중소기업 지원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하겠습니다.
교육지원정책을 강화하여, 남동구청이 직접 운영하는 인터넷 교육방송을 설립해 구민이 언제 어디서든 사용 가능 하게 하겠습니다.
방과 후 중・고등학생 자율학습관을 건립 운영하여 수능 향상에 필요한 강좌 개설과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과 학원에 안 가도 필요한 보충학습 강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초・중등학교 무상 급식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론 문화공간 확대, 노인복지타운 건설, 필요지역의 주차장 확보, 소래포구의 확장 정비등을 통해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복지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

 ◇ 성하현 후보
한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인하대 대학원에서 영어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인천교통방송 및 인천방송에서 '성하현의 영어세상'을 15년간 진행했다. 17대 대통령 선거 때 정동영 후보 인천지역 총괄본부장을 맡았고, 남동구 새마을회 회장으로 재직시에는 다문화 가정과 새터민의 전통 혼례식을 성사시키는등 소외계층에 관심을 보였다.

- 남동구청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도농어업의 복합도시 남동구는 구조상 부조화의 특성이 있는 지역입니다. 이런 구조적 복잡성은 오히려 이상적인 도시건설의 소중하고 특별한 소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론 해결해야 할 많은 현안이 있습니다.
산업단지의 심각한 주차문제, 교육시설의 부족, 탈북 이주민의 집단화, 문화 예술의 빈곤화 등입니다. 바다 생태 환경이 살아 있고 녹지와 산업공단이 조화롭게 공존하며 쾌적한 주거 환경이 보장되는 부유한 도시 건설을 위해 행정 능력과 국제적 감각에 맞춘 영어학 전공을 살려 복합도시인 남동구를 선진도시의 세계적인 성공 모델로 만들기 위해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성하현 후보는"교육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남동구를 최고의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작년 인천도시축전 맞이 도심에서 꽃길을 조성하는 성 후보  
-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이 많은 것 같은 데... 
"남동구 관내 목회자 70명에게 자립후원을 통한 지역 봉사기반을 확보하였으며 인천기독교 총연합회 범죄예방선교위원장을 맡아 지역 청소년과 재범 방지를 위한 봉사 활동을 전개 하였습니다.
남동관내 중학교 1~2대 운영위원장 역임, 우호적 교사들과 교육개혁 활동을 전개하였고, 한국학원총연합회 인천지회 자문위원,교사,인천지법판사,교도소,대우자동차 등 20년간 영어강의로 많은 제자를 배출 하였습니다.
또한 대한 장애인 론볼협회 인천회장으로 장애인 권익신장과 건강지킴이 봉사와 함께 남동구 새마을회 회장으로 회관건립, 한줌쌀모으기 운동, 새터민/다문화가정 전통혼례, 100만 희망담기 저금통운동 등 활발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 지역 현안문제는 무엇이며,  개선,발전 방향이 있다면? 
"교육전문가로서의 경험을 살려 남동구를 최고의 교육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남동 외국어 특구, 남동 영어마을을 추진하고 남동지역 초.중.고 무상 급식을 실시 하겠습니다.
또한 남동공업단지를 구조고도화 사업을 추진하고 일자리 센터를 설립하여, 일자리를 1만개 창출하여 중,서민, 생활 경제를 개선시키고 젊은이와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확보 하겠습니다.
주차난으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에는 주차장을 더욱 신설하고, 공공시설물에 대하여 야간주차 무료개방 나눔사업을 실시토록 하겠습니다.
남동문화거리를 조성하고 테마박물관 거리조성을 통하여 문화와 예술이 넘쳐나는 살기좋은 남동구를 만들겠습니다. "

◇ 신맹순 후보
 서천 판교초와 주산중, 공주사범학교(공주교대 전신)를 거쳐 방송통신대를 졸업했다. 동인천중, 제물포고 등에서의 오랜 교직 생활과 2.3대 인천시의원을 역임했다. 시의장 시절에는 집행부(시)에 대한 감시가능을 강화 하는 등 적극적인 의정 활동을 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인천 장애우 권익문제 연구소 자문위원과 인천 연구소장 등으로 활동중이다.

- 남동구청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요?
"남동구의 도시지리적 특성과 도시 성장력의 특성, 분산(分散)적 도시화 단계에 맞는 도시관리대책을  마련하여 남동구민의 행복지수를 높일 인천 전문가에게 남동구의 살림을 맡겨 달라는 호소를 46만여 남동구 주민께 올립니다.
 도로, 주차장, 교육, 녹지 등 도시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도 이에 대한 대책이 크게 부족한 상태에서 높은 전문성, 다양한 경력, 폭 넓은 경험을 남동구민을 위해 불태우고자 남동구청장에 출마하였으니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 드립니다."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이 많은 것  같은데...
"초.중.고 교사로 많은 시간 교직에 몸담으며 인재를 양성 하였으며, 인천연구소장으로 남동 폐염전을 매립해 남동공단 조성 제안 및 인천 해상도시(송도 신도시), 인천신항등을 제안 하여 지역 발전에 엄청난 공헌을 하였다고 자부 합니다.
구월3동 상업활동 위축문제를 청원을 통해 영업 활성화를 도모하였고 구월 1동 지역의 도시가스 청원, 남동구가 환경영향평가도 없이 쓰레기 소각장을 허가하여 이를 어느 정도 바로잡는데 주민과 함께 하였습니다.
시의원, 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엄청난 청원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에 봉사를 하였고,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 해결에 앞장을 서 왔으며, 특히 인천 남동구의 장기계획 등에 연구를 통해 기여를 해 왔습니다."

▲신맹순 후보는 "남동구의 도시 지리적 특성을 살려야 하고 이를 활성화할 도시공학, 교통공학 원리에 맞는 교통망체계를 조성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인들과 소래산 오른 신 후보
-지역 현안문제는 무엇이며 개선,발전 방향이 있다면?
"인천의 교통 지리적 관문 기능을 하고 있는 남동구의 도시 지리적 특성을 살려야 하고 이를 활성화할 도시공학, 교통공학 원리에 맞는 교통망체계를 조성 해야 합니다.  남동공단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마련 및 노동자 복지 지원체계 및 환경문제를 해소하고 장애우 편의 대책을 마련 해야 합니다. 또한 소래 어촌의 활성화 지원 및 소래 철교와 협궤철도 등을 연계한 테마관광자원 개발이 필요합니다.
수인선의 조속한 개통 촉구와 역세권 개발을 포함한 인천 자주형 철도망체계 마련과 남동구의 물류대책 마련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남동구를 인천의 교육특구로 발전케 할 교육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운영 해야 하고 무상 급식의 단계적 지원과 공립유치원의 단계적 확대 및 공립 어린이 집등의 지원 책을 마련 해야 하는 등 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헌법에 보장된 국민 기본권을 보장하도록 시민 권익위원회를 운영하고, 공무원의 사기 앙양책 마련 및 근무 기강 확립 대책을 마련 할 계획입니다." <정치팀>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