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이윤성 아성에 10여명 도전장 을-이호웅 전의원 부인 출마

예비 후보 등록과 함께 남동지역에서 '4.11 총선' 열기가 점차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남동 '갑','을' 선거구 모두 본 대결에 앞서 당내 공천과 후보 단일화 과정이 험난 할 것으로 보이자 예비 후보들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 남동지역에서 예비후보로 등록한 사람은 모두 15명 남동갑이 10명, 을 5명으로 당별로는 한나라당 2명 민주통합당 명, 통합 진보당 명 진보 신당 1명이다.

남동갑의 예비 후보 등록율은 지역 선거중 가장 높다. 여기에 예비 후보 등록은 않했지만 갑,을 선거구에서 2-3명의 후보가 출마를 검토되고 있다.

남동갑의 경우 한나라당 이윤성의원의 아성에 10여명이 도전장을 낼 태세다.  품안에 있던 김승태 전 구의원 이 '탈 이윤성'을 외치며 예비후보 등록을 했고 같은 당이지만 이 의원과 정치 성향이 다른 윤태진 전구청장(지역난방공사 감사위원)도 도전장을 낼 준비를 끝냈다.

민주통합당도 안영근 지역 위원장이 당 지역위원장 수성에 골몰하고 있는 가운데 박남춘 전 청와대 인사수석과 성하연 성하연 영어문화원장 등이 당 공천을 위해 절치 부심하고 있다.지역정가에선 갑의 일부 민주당 후보들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연고성을 얼마나 극복하느냐가 관건 이라고 전망했다.

통합 진보당 배동수ㆍ신창현ㆍ 강원모 예비후들도 당 공천을 넘어 범 야권 단일화를 목표로 뛰고 있다. 조전혁 의원이 버티는 남동 을은 한나라 당내에선 뚜렷한 경선후보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야권에서 그 어느 곳 보다 치열하다.

무난하게 공천돼 야권 단일후보까지 바라봤던 이호응 전 의원이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사실상 출마가 불가한 것으로 보이자 부인인 박인혜 전여성의 전화 대표가 출사표를 던졌다.

박순환 전 이 의원 보좌관과 이현웅 변호사, 자리를 옮긴 신맹순 전 인천시의회장 등이 이호웅 의원의 틈새를 비집고 들어갈 태세다. 통합 진보당에서 신길웅씨도 거론되고 있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 남동 지역에선 두 거물(이윤성의원과 이호웅전의원) 의 거취가 관심 거리이나 여전히 영향력이 강하다"면서" 큰 정치 흐름과 함께 선거 변수가 많아 공천은 물론 당락을 예측하기가 그 어느때 보다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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