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서 화물선과 어선이 충돌해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3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덕적도 남동쪽 6㎞ 해상에서 제주선적 컨테이너선 시노코인천호(3천489t)와 월곶선적 어선 101선정호(793t)가 충돌해 어선이 크게 부서지고 선원 김모(42)씨가 실종됐다.
인천해경은 사고가 나자 경비함정과 구조 헬기, 122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실종된 선원을 찾고 있으나 사고 발생 7시간이 지나도록 실종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사고는 이날 저녁 인천항을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시노코인천호가 소야도 부근해역에서 조업을 마치고 덕적도 근해를 항해 중이던 어선과 충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은 실종자 수색과 함께 사고선박 선장과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항해 부주의 등 과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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