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인과의 차 한잔 > 11대 구 여성단체협의회 임순애 회장

▲구 여성단체협의회 활성화 방안과 올해 사업계획 등을  밝히고 있는 임순애 회장.
 임순애(55) 새마을부녀회 회장이 최근 남동구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 제 11대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2년여 동안 표류하던 여협은 임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남동구 여성단체의 구 심점으로 거듭 태어난 것이다. 그는 남동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여성단체협의회의 화합과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역점을 두고 앞으로 여협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다음은 임 회장과의 일문일답

-여협이 그동안 여러 가지 문제로 진통이 많았는데...
" 남동구 여협이 2년 여 동안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고, 이 점 여협의 구성원으로서 크게 반성하고 있다. 물론 2년 동안 회원들 간의 갈등도 많았고, 또 11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과정도 사실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그동안의 갈등은 모두 가슴에 묻기로 결심했다. 또한 11대 회장으로 취임을 위한 진통도 남동구 여협이 새롭게 태어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 그렇다면  여협의 활성화 방안은
" 앞으로의 모든 결정은 여협 회원이신 여러 단체 회장님들과 상의해서 하려고 한다. 여협이 남동구와 여성계 발전을 위한 구심점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협의 단결과 화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우선은 여협의 화합을 위해 힘쓸 것이다."

- 올해 여협의 활동방향과 사업 계획은?
"그동안 침체된 단체의 이미지 쇄신과 회원들의 활동역량 강화를 위해 회원간 화합과 단합을 취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워크샵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여협이 펼쳐오던 봉사활동을 확대 실시할 것이다.
여협은 사할린 동포 어르신과 소년소녀가장 돕기 활동을 꾸준히 왔는데 2년 동안 명맥이 끊어졌다.
올해 그 사업들을 계속해나가는 것은 물론 독거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봉사의 일환으로 밑반찬 나누기를 진행하고 소년소녀 가장들을 위해 박물관이나 과학관, 명승지 등을 견학 탐구하는 시간도 마련할 것이다."

-환경과 에너지 절약에도 관심이 많은 것 것은데..  
" 환경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녹색 성장을 위해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생활습관 개선 사업, 소외계층.노인.가정폭력.성폭력 여성, 장애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업을 연중 실시해 남동구가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로 만드는데 여협이 앞장설 것이다."

-마지막으로 남동구민들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 앞으로 여협은 남동구 지역 주민에게 힘이 되고 희망을 전해 주는 지역사회의 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지역사회 발전과 변화를 이끌어가는 선구자가 되겠다."

 ? 남동구여성단체협의회는
 구 여성단체협의회는 남동지역에서 활동하는 14개 여성단체의  모임이다. 현재 임 회장에 관여하는 구새마을부녀회를 비롯 녹색어머니회, 대한어머니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여성분과위원회, 솔잎봉사단, 전국주부교실 남동구지회, 소래포구상인 번영회, 대한주부클럽 남동구지회, 자유총연맹 여성회, 주부환경연합, 한국통일여성회, 적십자사 남동구지회, 재향군인여성회, 한국부인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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