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30일에는 영산홍 5천주 무료 나눠 주기 행사 개최

"나무 심기 좋은 계절,  집 주변에 청매실과 느티나무를 길러 보시지요?"

인천산림조합(조합장 최수룡) 나무전시 판매장이 최근 남동구에 개장했다. 조합은 최근 남동구청 인근인 수산동 8-1 일대에 나무전시 판매장을 개설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단에 묘목 고르 법과 용도별 권장 수종표 

                        ▲시민들에게 인기가 있는 철쭉류 묘목
겨울철까지 연중 개장하는 나무전시 판매장은 산림조합이 생산 보유한 우수한 품질의 나무를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해 시중 가격보다 10~30% 로 싸게 구입 할 수 있다.

판매하는 수종은 청매실 등 30여종의 유실수 묘목과 소나무 등 20여종의 산림용 묘목, 벚나무 등 50여종의 조경수 묘목, 장미 등 30여종 화목 관목류 등이다.

가격은 가장 많이 팔리는 철쭉류는 30cm 기준으로 주당 1천500원, 회양목은 1천500원, 유실수는 3천에서 3천500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 꽃과 함께 열매를 딸 수 있는 과실수 묘목
또 나무와 함께 유기질 비료와 고형 복합비료, 잔디, 약재, 목재 등도 판매한다.

전시 판매장에선 산림 조합 임업기술지도원이 배치돼 나무의 선택과 기르는 방법 등 기술 지도 및 상담 해 주고 있다.

특히 조합측은 오는 30일 연산홍 5천주를 개인당 5주까지 무료로 나눠 주는 나무나눠주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산소 등에 많이 심는 황금측백과 주목
개장과 함께 지난 주말에는 200여명 시민들이 방문해 2천여만원 정도의 묘목을 판매했다. 조합측은 올 판매 목표액을 8억원으로 작년보다  20% 올려 잡았다. 

박경환 조합 지도상무는 “ 나무는 산 뿐만 아니라 주택가 등 우리 주변에 많이 심어 도심을 푸르게 만들어야 한다”면서“묘목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기술지도도 해주는 조합 나무 전시판매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고 말했다.

 ◇전문가가 조언하는 좋은 묘목 고르는 법
 - 줄기가 곧고 굳으며, 웃자라지 않고 갈라지지 않은 묘목 
 - 묘목 가지가 균형있게 뻗고 눈이 확실한 것
 - 뿌리 중에 주 뿌리가 짧고 곧으며, 잔뿌리가 많이 발달된 묘목
 -수세가 왕성하고 수종 고유의 색채가 깨끗하며 병충해를 입지 않은 것 
 -지상부와 지하부가 균형이 잘 이루어진  묘목



  ◇ 용도별 권장 수종
꽃이 아름다운 수종 산딸나무, 왕벚나무, 겹벚나무, 산벚나무, 이팝나무, 조팝나무
자귀나무, 마가목, 배롱나무, 노각나무등    
울타리로 만들수 있는 나무 쥐똥나무, 회양목, 사철나무, 탱자나무, 향나무, 서양측백, 주목 
영산홍등 철쭉류        
대기오염에 강한 나무 배롱나무, 향나무, 때죽나무, 가중나무, 팥배나무, 플라타너스등
선산에 심기 적합한 나무 배롱나무, 철쭉류, 회양목, 황금측백, 소나무, 주목, 잣나무등
기념식수에 적합한 나무 느티나무, 소나무, 회화나무, 주목, 섬잣나무, 향나무  

 문의:(032)462-0110
 <안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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