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일구는 남동 사람들-최우수시설로 선정된 남동장애인복지관 김미숙 사무국장
친환경 해맑음 땀방울 농장, 직업재활시설 운영, 4월엔 문화축제 개최

 “저희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사회 통합이 설립 목표입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이 이상 이지요.”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김미숙 사무국장(아그네스 수녀)이 지향하는 세상이다.

남동장애인복지관은 지난 96년 설립돼 일반사회복지관으로 운영하다 지난 2001년 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기능 전환해 남동지역 장애인들의 교육ㆍ자활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복지관은 운영은 천주교가 맡고 있다.

김 국장은 자연과 환경이 복지의 시작이자 재활의 마무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이 때문에 복지관은 ‘해맑음 땀방울 농장’을 만들어 자연 생태순환을 위한 유기순환운동과 친환경 퇴비를 이용한 다육이, 방울토마토, 새싹 채소 등을 재배하고 있다.

“재활, 자립은 지역사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장애인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4월 ‘비루고개 축제’ 때 ‘아나바다 장터’ 등 다양한 지역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남동쟁애인종합복지관 김미숙 사무국장.

 그녀는 남동장애인복지관이 아동 및 청소년 성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ㆍ치료 프로그램은 다양하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에게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아동 청소년 프로그램으론 감각통합치료, 재활치료, 힘찬교실, 개별언어치료, 각종 체험활동, 창작공예, 수중놀이 프로그램, 요리활동 ‘퍼니쿡’, 탁구교실, 사회성향상 프로그램 ‘표현기술훈련’, 가족정서 지원 프로그램 ‘무지개교실’, 학교 부적응 청소년 진단치료, 통합 주말 역사체험 프로그램 ‘유네스코 한국문화 유산탐사대 등 30 여 가지.

또 성인 프로그램으론 직업적응훈련, 요가교실, 생활체육, 수채화교실, 디카교실, 주간보호센터인 ‘늘푸른교실’, 정신장애인 주간재활시설 ‘그루터기’ 등 11개 프로그램이다. 장애아동 보육시설인 ‘씨튼 어린이집’, 주간보호센터, 공동생활가정, 보호작업시설,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 친환경 해맑음 땀방울 농장 등 부실기관도 있다.

특히 남동장애인복지관은 3년마다 전국 160여 개의 장애인 사회복지시설 평가에서 2005년, 2008년에 이어 2011년까지 3회 연속 최우수시설로 선정돼는 쾌거를 이뤘다.

김 국장은 “관장님을 비롯 복지관 관계자들의 노력과 주변 분들의 힘으로 인천에선 유일하게 3년 연속 최우수 시설로 뽑혔다”면서 “장애인과 복지관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032)472-4004 www.ndj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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