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합니다. 99% 상식이 통하는 시민들의 승리입니다.

사랑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주민 한분 한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승리는 단순히 저 윤관석 개인의 승리가 아닌 99% 상식이 통하는 우리 남동구민들의 승리입니다.
위대한 시민이 만들어낸 선거혁명, 명예혁명이기도 합니다.

그동안 저는 남동구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열심히 뛰어왔습니다. 남동구민의 한결같은 목소리는 벼랑까지 내몰린 서민경제를 살리고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일방독주를 심판해달라는 것 이었습니다. 지난 4년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의 독주로 인한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저의 당선은, 이명박 정부의 실정과 새누리당의 실패를 심판하려는 우리 남동구민의 요구가 분출된 것이라고 봅니다.
이명박 정권 출범 이후 민주주의 후퇴와 인권침해로부터 국민의 권리를 되찾으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저 윤관석은 남동구민 그리고 상식이 통하는 99%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어 ‘남동구만 생각하고 중산층과 서민만’을 생각하겠습니다.

또한, 저의 당선을 위해 참 많은 분들이 땀과 눈물을 흘려주셨습니다. 오늘 저의 승리는 야권연대의 승리이기도 합니다.

최초로 전국적 야권연대를 이룩하고 저의 당선을 위해 피땀을 흘려주신 민주통합당 당원동지 여러분, 이명박 정권의 무능과 폭정 심판이라는 대의를 위해 후보단일화와 선거운동을 함께 해주신 신길웅 위원장님을 비롯한 통합진보당 동지 여러분, 그리고 통합을 위해 힘써주신 시민단체 관계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분들께도 큰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존경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선거운동기간 동안, 저는 흑색선전 비방 단 한번 없이 정책과 인물로만 승부했습니다.
이번 선거결과는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한 정치, 색깔론과 비방을 일삼는 세력은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는 역사의 진리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준 선거였습니다.

이제 선거는 끝났습니다.

저 윤관석을 지지하셨건 지지하지 않으셨건 모두 제가 섬겨야할 남동구민입니다. 모두 아우르고 오로지 대한민국의 발전과 남동구의 발전만을 생각하며 우직하게 걸어 나가겠습니다.
이명박 정권 4년의 갈등과 대립을 모두 넘고 화합과 전진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남동구민 여러분!

주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사랑이 너무나 크기에 저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앞으로 바꿔야 할 것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개발의 소용돌이에서 신음하고 있는 우리 중산층, 서민을 살려내야 합니다. 대립과 반목의 남북관계를 화합과 평화의 남북관계로 돌려 우리 국민이 안심하고 생업에 임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인천을 압박하고 있는 부채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누구보다도 앞장서서 송영길 시장과 함께 인천발전과 재정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타율과 경쟁이 아닌 자율과 협력을 배우는 학교를 만들어야 합니다. 질 좋은 일자리가 늘고 청년들이 꿈을 키울수 있는 중소기업을 키워야 합니다. 교통이 불편해 우리 남동구를 떠나지 않도록 교통망을 확충하고 환경이 좋아 살기좋은 남동구를 만들어야 합니다.
보편복지, 무상보육, 무상의료, 반값등록금 반드시 실현하여 척박해진 우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합니다.

저는 남동구민의 대변인, 중산층과 서민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책상이 아닌 현장에서 실천하는 남동구민의 대변인으로 남겠습니다. 중산층과 서민이 행복한 남동구, 꼭 만들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남동구 주민 여러분!

여러분께서 오늘 저에게 승리를 안겨주셨지만, 그 승리는 회초리를 들고 안겨주신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주민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지금 이순간의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거듭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남동구민 모두에게 그리고 99% 상식이 통하는 시민여러분에게 오늘의 이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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