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은 서양화가 장경례 개인전'아름다운 계절'을 다음달 10일까지 중앙갤러리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여행 중에 마주했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담아낸 작품들로 꾸며진다.

시골길에서 만난 접시꽃이 있는 풍경, 가을 끝자락 여행 중에 마주한 속리산의 연, 일본 다이센의 설경, 정물 등 작가의 시선이 머물렀던 정감 있고 따뜻한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들을 진솔하게 담고 있다.

장경례 작가는 작품 활동에 있어 자연을 작품의 소재요 생명이라 여기고 실제로 보고 느낀 것을 한국적인 정서와 감성이 담긴 그림으로 표현하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여행 후 화폭에 담겨진 그림을 볼 때마다 감회가 새롭고, 자연이 베풀어준 은혜에 감사하며 행복해집니다. 제 그림을 보는 분들도 저와 같이 자연에 정감을 느끼고 함께 공감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이라는 주제와 잘 어울리게 싱그러운 녹음이 가득한 요즘, 전시회를 통해 중앙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잠시나마 삶의 여유와 휴식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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