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이 남동구청장 후보로 민주 노동당 배진교 후보로 단일화 한데 대해 1일 이어 2일에도 민주당 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선 신맹순, 성하연, 김완용 후보측이 강력 반발하고 있다.

신맹순, 성하연 두 후보는 이날 11시 민주당 인천시당 당사에서 “밀실야합 규탄 분쇄를 위한 남동구청장,시의원,구의원 예비후보 기자 회견”을 갖고 “원칙과 기준도 없는 야3당 밀실야합에 의한 합의를 인정하지 못한다”며 이의신청 및 재심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 민주당 인천시당 당사에서 남동구청장 예비후보인 신맹순, 성하현 후보가 밀실야합 야후보 단일화 비난 기자 회견을 하고 있다.


신맹순 후보는 “ 원칙과 기준이 확실한 후보 단일화는 언제든 승복 하겠지만  후보도, 당원도 아무도 모르는 밀실에서 어떠한 원칙과 기준도 없이 이루어진 후보 단일화는 인정 할 수 없다” 며 “후보와 당원을 농락하고 밀실야합을 주도한 이호웅 위원장의 정치 일선 사퇴”를 강력하게 주장 했다.

성하연 후보도 “민주당 정신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개방성, 투명성, 민주성 이었는데 이번 밀실 야합으로 인해 민주당의 정신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이번 후보 단일화는 민주대통합이 아닌 민주대야합"이라고 말했다.

3명의 민주당 구청장 예비 후보는 성명서를 내고 “민주 대연합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것. 야합에 관련된 당직자는 모두 해임할것. 밀실야합의 결과는 승복할수 없음과 더불어 공정한 절차에 따른 구민 참여 방식의 경선을 제안 했다. 

한 민주 당원은 “과연 이런 밀실 야합이나 하는 야당과 시민단체가 독선의 MB정권을 비난할 명분이나 있냐?”며 “이번 밀실야합으로 가장 득을 보는곳은 한나라당” 이라고 했다.

▲ 민주당원 및 신맹순 ,성하현후보 지지자들이 밀실야합 야후보단일화는 반민주적 행태라고 비난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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