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영종도 미단시티 카지노복합리조트 땅 매각
LOCZ코리아, 455억원 토지매매계약 체결, 2020년 리조트 완공 목표
2017-03-14 남동뉴스
인천 영종도 미단시티 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이 체결됐다.
인천도시공사는 중구 운북동 미단시티 일대 3만8천365㎡를 4천124만 달러(약 455억원)에 매각하기로 지난 10일 LOCZ코리아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시저스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한 LOCZ코리아는 이날 1단계 사업부지 매입금액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303억원을 완납했다.
토지를 사들인 LOCZ는 올해 상반기 착공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총 8천억원을 투자해 미단시티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호텔·컨벤션 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사업은 작년 3월 LOCZ코리아 출자사인 리포그룹이 지분 철회를 선언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인천도시공사는 미단시티 복합리조트 2단계 부지 5만㎡를 추가로 R&F 프라퍼티스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는 미단시티 외에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이 2곳에서 함께 추진되고 있다.
인천공항 국제업무단지 IBC-Ⅰ에 조성된 파라다이스시티는 4월 20일 개장을 앞두고 있고,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도 2019년 개장을 목표로 IBC-Ⅱ 지역에서 사업이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