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일부 종목을 인천과 가까운 9개 도시에서 나눠 개최하기로 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신축됐거나 준공 예정인 다른 도시의 경기장을 활용해 대회 준비 예산을 최소화한다는 취지다.

활용 대상은 서울시 목동, 경기도 부천ㆍ고양ㆍ안산ㆍ화성ㆍ안양ㆍ수원ㆍ하남, 충북 충주에 있는 16개 경기장과 1개 훈련장이다.

경기장은 ▲목동야구장(야구)▲고양종합운동장(축구)▲부천종합운동장(축구)▲안산와스타디움(축구)▲화성종합운동장(축구)▲화성체육관(농구)▲고양어울림수영장(펜션,수영)▲고양어울림체육관(펜싱,수영)▲고양체육관(탁구,펜싱)▲고양꽃박람회장(역도)▲부천체육관(세팍타크로)▲안산올레체육관(배구)▲안양호계블링장(블링)▲수원체육관(핸드볼,카바디)▲충주조정경기장(조정)▲미사리조정경기장(카누)이다. 고양체육관 내 고양수영장을 수구 훈련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각 시ㆍ도와 협의를 마쳤으며 이번 주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업계획변경 보완 승인 신청서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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