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외국인 취업교육과정에 범죄예방교육을 정규 과목으로 포함시켰다고 7일 밝혔다.

남동경찰서는 외국인 범죄 증가로 내국인들의 외국인 노동자 혐오 현상이 확산되고 있고 외국인 대상 범죄 또한 늘고 있어 외국 근로자에 대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남동서는 이를 위해 지난달 산업인력공단 인천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날 취업교육을 받고 있는 중국동포 30명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맡은 김종용 남동서 외사계장은 강의에서 강ㆍ절도 범죄 피해 예방법, 환치기 범죄 단속 현황, 음주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에 따른 사법처리 절차를 설명했다.

남동서는 관내에 남동공단이 있어 외국인 노동자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 앞으로도 산업인력공단의 외국인 취업교육시 다양한 범죄 사례와 시청각 자료를 활용해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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