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민원 단축제 시행 1년 평균 처리일 3.41일 13%나 단축

남동구의 인터넷 처리 민원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8일 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인터넷민원 처리 속도 단축제’ 운영 결과, 전체 민원처리건수 1천809건에 대한 평균 처리일은 3.41일이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평균 민원처리일 3.9일에 비해 13%나 단축된 것이다.

처리 민원 최우수 부서의 민원 1건당 평균 처리일은 2.78일이었으며, 가장 늦은 부서도 4.05일 안에 처리를 완료해 법정 기준일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민원을 처리했다.

 구는 지난 해 4월 인터넷 민원 처리 속도 단축제 시행 1년을 넘어서면서 매 분기마다 처리 시간을 내부적으로 조사ㆍ발표해 시간 단축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구는 최근 대단위 아파트 공사나 환경 및 소음관련 민원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민원처리 시간은 꾸준히 단축되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구가 지난해 4월 ‘인터넷민원 처리 속도 단축제’ 실시 이후 인터넷 민원처리 속도가 빨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구 새올 전자민원창구캡처 사진. 
다만, 부서 협의 부족과 직원 부재 등의 공백으로 민원처리가 지연된 경우에 대해서는 부서장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해당 부서에서는 민원 처리시간 단축을 위해 자체 운영 기준을 마련해 각 사안에 따른 내부 기준 준수를 권장하고 있다.

구는 처리 민원 수, 평균처리단축일, 평균처리일 등을 평가에 반영해 주요업무 자체 평가 항목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구의 한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 폰 등을 통한 민원처리가 많아지면서 주민들은 그만큼 신속하게 민원이 처리되길 바란다.”고 하며 “주민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민원처리 시간 단축에 더욱 박차를 가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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