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남고 썸머 수쿨학생들이 독립관,서대형무소 등을 둘러본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남고는 전입학, 재입학 등 학적변동과 유학 귀국생, 다문화 가정 자녀 등 한국사 미이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사 계절학교(Summer School)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바른 이해와 독도 영유권 문제, 가치관 정립 등의 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실시된 계절학교는  하계 방학 중 51시간(3단위) 동안 주제별 한국사 강좌를 통해 2009 개정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이 과정에선 고조선에서 한국 근ㆍ현대사에 이르는 한국사 전반에 대하여 'THEME로 정리하는 한국사'라는 교재를 제작하여 주제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창덕궁을 방문하여 조선 4대 궁궐의 역사를 배우고,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서는 인천상륙작전과 관련된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보고 배웠으며, 서대문 형무소-독립문-독립관 등의 역사적인 장소를 답사하면서는 개항 이후 한국 근ㆍ현대사와 관련된 역사 이야기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등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운영했다.

 이 학교 최연수(역사) 교사는 "2011년에는 다문화 가정 자녀들과 함께 전주 한옥마을에서 진행했던 한국사 계절학교를 올해는 학교와 체험학습장 등지에서 12일간 다양한 주제를 통해 테마별 주제 학습과 현장 체험학습을 병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살아 숨 쉬는 역사 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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