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유치한 인천시가 GCF 실무를 지원하고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 유치를 전담할 가칭 '국제기구 지원국' 신설을 추진키로 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20명 정도로 국제기구 지원국을 신설키로 하고 최근 행정안전부에 기구 신설 및 정원 승인 문제 등에 대한 협의를 요청했다.

시는 국제기구 지원국을 2·3급 1명을 포함해 4급 3명, 5급 6명, 6급 이하 공무원 8명 등 20명 내외 정도로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해 인천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국제기구 지원국이 한시적인 조직이기는 하지만 공무원 자리 마련을 위한 전시물로 전락시키기보다는 국제업무와 관련한 전문가로 조직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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