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 선출된 구순희 의원.
윤석향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남동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에 새누리당 구순희 의원이 선출됐다.

구의회는 26일 제2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결선 투표 끝에 구 의원을 후반기 부의장으로 선출했다. 1,2차 투표 끝에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2차 투표에서 6표와 4표를 각각 얻은 구 의원과 이우일 의원이 결선 투표를 실시했다.

결선 투표 결과 윤석향 의원을 제외한 13명의 의원이 참석해 구 의원 6표, 이 의원 4표, 무효 2 표, 기권 1표를 얻어 다득표자인 구 의원을 부의장으로 뽑았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 중심의 비 주류 측이 막판까지 의장 후보 결정이 안되자 부의장 선출 안건을 다음 회기로 안건을 변경 처리 하려다 무산됐다.

비주류 측 박상준 의원은 "의사 일정을 변경해 부의장 선출건을 11월로 연기하자"고 제안했으나 구의회 측은 "변경안이 정식 안건으로 접수되지 않았을 뿐더러 투표 개회를 선언한 상황에서 불가하다"며 수용하지 않았다.

남동나선거구(구월2ㆍ3동,간석1ㆍ2ㆍ4동) 출신인 구 의원은 구의회 사회도시 위원과 초교 운영위원회 남동구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총선 과정에서 이윤성 의원과 함께 새누리당을 탈당했다고 최근 복당했다.

구 의원은 당선 인사에서 "올바른 의정활동으로 주민들로 부터 존경받는 의원이 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구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비례대표 출신 김은선(총무위원장), 서점원(운영위원장) 의원과 함께 여성 구의원 3명 모두, 후반기 의장단에 포함됐다

한편 구의회는 이날 2013년도 집행부 주요업무계획 보고와 2012년도 행정사무 감사계획서 작성, 조례안 등 안건 등을 처리한 뒤 10일간의 일정의 폐회했다.* 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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