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청에 소속된 교사들로 이루어진 교사 야구단 '티쳐스'가 지난 28일 서울 난지 한강공원 야구장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시도교육청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제12회 전국시도교육청 야구대회는 경기도 교육청, 서울 교육청, 대전 교육청, 경북 교육청, 충남교육청 등 총 8개팀이 참가해 인천교사야구단과 경기도 교육청이 결승전을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서 인천교사야구단 선수들은 집중력과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임태국(인천계산초)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경기도 교육청에 역전 우승했다.

교사 야구단은 지난 2002년 인천 부평 부영리그를 시작으로 경기인천 지역 학교 26명의 초등학교 교사들로 팀이 만들어졌다.

아울러 인천교사 야구단 '티쳐스'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타석수, 이닝수 등으로 출전금을 거둬 인근 초등학교 야구 지원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양동열 인천교사야구단(인천동부초)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인천교육청 교사 야구단이 우승하게 된 것은 그 동안 회원들이 바쁜 일상속에서도 야구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열심히 훈련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일과 운동을 병행해 건전하고 활기찬 동호인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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