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 공무원 1명 당 담당 주민 수가 인천에서 가장 많아 인력난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9월 현재 남동구의 인구는 50만3천317명인데 비해 공무원 정원은 830명으로 공무원 1인 당 담당 주민 수가 606명에 이르고 있다.

이는 인천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1인 당 평균 담당 주민수 461명보다 무려 145명이나 많은 것이며, 광역시 중에서는 대구 달서구(61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남동구 공무원 1인 당 주민 수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연평균 26.5명 증가했다. 반면 공무원 수는 평균 14.3명이 늘어 주민 증가 수에 비해 공무원 증원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남동구의 한 관계자는 구월, 서창2지구 등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인구 유입이 급속 증가하고 있지만 공무원 증원은 더디기만 하다며 적절한 충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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