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조율하고 행정 기관과의 가교 역할을 할 새 대표가 선출됐다.

남동구 주민자치협의회는 15일 오후 남동구청 대강당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제3대 회장에 취임한 박찬홍 위원장을 만나 봤다.

-취임 소감은.
“먼저 저를 믿고 선출해주신 남동구 지역 각 동 주민자치 위원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에서도 제2대 회장으로서 업무를 잘 수행해 주신 최병유 전임 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올해는 동시지방 선거 등 많은 일들이 있습니다. 신임 회장으로서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임기중 추진할 사업이  있다면?
“회장으로 추대되는 날부터 지금까지 많은 고민을 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전임회장께서도 공들여 해왔던 일이지만 앞으로  구 주민자치협의회와 위원 상호간에 적극적이도 능동적인 화합을 이뤄 남동구협의회를 인천에서 가장 휼륭한 조직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지만 각 동 위원장님들과 대화하면서 차근차근 준비해 가고자 합니다. 물론 정확한 계획을 근거로 실천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남동구주민자치협의회에서 해 온 사업을 평가하신다면?
“남동구 협의회는 우수주민자치센터 벤치마킹, 남동구 동아리 경연대회, 주민자치 미니박람회, 전국 주민자치센터 홍보관 운영, 워크숍 등 다채로운 일을 통해 남동구 지역 19개 위원회가 유기적인 관계를 계속해 왔습니다.
주민들의 작은 이야기들도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무원들과의 이야기도 많이 해 왔습니다. 올해도 계속 사업의 지속적인 운영을 근거로 새로운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자 합니다.”

-구민들에게 당부할  말씀이 있다면?
 “주민자치협의회는 지역 공동체 형성의 구심체로 주민과 관련기관간의 연결고리가 되어 왔습니다. 올해로 설립된 지 6년차를 맡게 되는데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를 통해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 일에 앞장서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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